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 Round 결과
타이거 우즈가 7개월 간에 공백기 끝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로리 맥길로이, 저스틴 토마스와 같은 스타플레이어들과 한 조를 이루어 플레이를 하다 보니 모든 관심이 타이거 우즈가 속한 조에 몰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16일 리비에라 C.C. 에서 펼쳐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69타(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2번 홀까지 보기 3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3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전년도 우승자인 맥스 호마는 64타(7언더파)를 기록하며 키스 미첼과 함께 선두로 나섰고, 존 람이 한 타 뒤쳐진 65(6언더파) 타를 기록했습니다.
WM피닉스오픈에서 부진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로리 맥길로이는 67타(4언더파)를 기록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세계 1위를 탈환한 스코티 셰플러는 70타(1언더파)를 기록하며 평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임성재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동일한 69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WITB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골프백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 9도, 후지쿠라 벤투스 6X
-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SIM 15도, 미쓰비시 디아마나 D+ 70TX
- 3번 아이언: 테일러메이드 P770, 다이내믹골드 투어이슈 X100
- 4-PW 아이언: P7TW, 다이내믹골드 투어이슈 X100
- 56, 60도 웨지: 테일러메이드 밀드그라인드 3, 다이내믹골드 투어이슈 S400
- 퍼터: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2 GSS prototype(핑 pp58 그립)
우선 테일러메이드가 타이거 우즈를 위해 제작한 P7TW아이언이 눈에 띄는데, 저번주 WM피닉스오픈에서 백투백 우승을 한 스코티 셰플러도 P7T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마추어들도 웨지 3개를 가방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거 우즈가 2개만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타이거 우즈는 3번 아이언에 매우 자신이 있나 봅니다:) 굉장히 클래식한 가방구성입니다.
퍼터는 역시 타이거우즈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 눈을 가진 스카티카메론의 뉴포트 2 GSS 프로토타입 모델입니다. 또한 퍼터 헤드는 바꿔도 핑 PP58 그립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 같은 타이거 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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