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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is life/골프 대회

2023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정보, 중계 시간

by 장파드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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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로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식 홈페이지 발췌

2023년 3번째 PGA 특급대회로 치러지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셔널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배이 힐 클럽 앤 롯지에서 우리 시간 3월 3일에 치러집니다. PGA 특급대회인 만큼 총상금은 2,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플로리다 스윙"이라고 불리우는 4개의 대회가 있는데, 2월부터 3월까지 시기에 플로리다가 가장 골프를 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4개의 대회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혼다 클래식,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발스파 챔피언쉽입니다.

 

아놀드 파머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타이거 우즈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잭 니클라우스의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PGA 3대 인비테이셔널이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PGA에서 인비테이셔널 자격을 주는 대회는 총 5개 대회뿐입니다. 앞서 말한 3개의 대회 외의 2개 대회는 RBC 헤리티지, 

찰스 슈왑 챌린지 입니다.

 

 

 

 

 

 

1R 3월 3일(금) 새벽 3:00 

2R 3월 4일(토) 새벽 3:00

3R 3월 5일(일) 새벽 3:00

FR 3월 6일(월) 새벽 3:00

중계 채널: JTBC 골프

 

혼다 클래식에서 휴식을 취한 대부분의 상위랭커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은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성현, 김주형, 이경훈입니다.

 

오거스타의 사나이, 아놀드 파머

아놀드 파머가 살아생전 즐겨 입던 빨간 가디건

PGA의 전설, 아놀드 파머는 2016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후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에게는 빨간 가디건이 부상으로 주어지는데, 이는 아놀드 파머가 생전에 빨간 가디건을 자주 입고 플레이 했기 때문입니다.

1960년 파머의 마스터스 우승 당시, sportsnet 발췌

아놀드 파머는 "오거스타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유난히 마스터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놀드 파머는 통산 메이저대회  7승 중 4승을 마스터스에서 얻어냈습니다.

 

또한 "더 킹(the king)"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그가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가지는 상징성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멋진 매너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아놀드 파머의 열혈 팬덤을 Arnie's army라고 불리웠고, 그의 영향력은 tv, 의류, 음료 등 골프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놀드 파머의 우산로고는 잭 니클라우스의 골든베어와 함께 유명합니다. 아놀드 파머의 우산로고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생각보다 단순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해 로고를 만들어야 했던 아놀드 파머는 끝없이 고민하다 길에 걸어가는 여성이 들고 있는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우산을 보고 직원들에게 제안을 했고, 우산 모양의 로고 저작권이 등록되어있지 않자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을 입힌 우산으로 본인의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아놀드 파머's 베이힐 & 롯지 클럽

베이힐 클럽&롯지 18번홀 전경, 공식홈페이지 발췌

선수 시절 내내 아놀드 파머와 라이벌 구도를 만들던 잭 니클라우스가 1974년 고향땅에 뮤어필드 골프장을 만들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를 만들자, 아놀드 파머는 1979년 올랜도에 베이힐 골프클럽을 인수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전신인 베이힐 클래식을 만들었습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힐&롯지 클럽은 1961년에 처음으로 개장하여, 1979년 아놀드 파머가 인수해 베이힐 클래식을 열게 됩니다.

 

 

 

 

 

 

 

 

이후 2009년 아놀드 파머는 코스 리뉴얼에 직접 참여하여, 18개의 그린을 모두 재설계하고 전장을 7,103야드에서 7,196으로 변경했습니다.

 

베이힐은 Tifway 버뮤다 잔디를 심은 최초의 골프 코스입니다. 17번 그린 주변에 서식하는 유명한 살쾡이 가족은 아직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6번 홀 코스맵, 공식홈페이지 발췌

베이힐 & 롯지 클럽의 가장 유명한 홀은 아마 롯지 6번 홀이 아닐까요? 지난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셈보가 호수를 가로질러 티샷을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슨 디셈보의 6번홀 티샷 후 환호하는 유명한 장면

6번홀 코스는 길이가 550야드가 넘는 파 5홀입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갈수만 있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홀이지만, 가로질러가는 거리가 티잉구역에 따라서 최대 380야드가 넘습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누가 위험을 감수하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티샷을 감행할지 기대가 됩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역대 기록

타이거 우즈가 독보적으로 무려 8승을 거둔 대회(최다승 2위는 2승)로 최다 우승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023년 타이거 우즈가 아놀드파마 인비테이셔널 우승당시 아놀드 파마와 어깨 동무를 하고 있다, golfdigest 발췌

타이거 우즈는 최다 연속 우승 기록과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4 연속 우승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거두었고, 2003년 2위와 11타 앞선 총합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소 타수 기록은 1973년 무려 2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버디 알린이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golfdigest 발췌

22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는 스코티 셰플러였으며, 최근 10년간 우승한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 우승자 4라운드 최종기록
2022 스코티 셰플러 -5(283타)
2021 브라이슨 디셈보 -11(277타)
2020 티렐 헤이튼 -4(284타)
2019 프란세스코 모리나리 -12(276타)
2018 로리 맥길로이 -18(270타)
2017 마크 레쉬먼 -11(277타)
2016 제이슨 데이 -17(271타)
2015 맷 에브리 -19(269타)
2014 맷 에브리 -13(275타)
2013 타이거 우즈 -13(275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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