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이글몬트 CC 라운드
4월 시작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이글몬트 CC라운드로 시작했습니다. 3월에 다녀온 곳이라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10시 50분에 서울 송파에서 출발해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깔끔한 클럽하우스 내부입니다.
푸른빛이 돌기 시작하는 페어웨이와 떨어진 벚꽃잎들이 조화로웠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는 잘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 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힘든 라운드였지만 페어웨이의 초록빛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글코스가 가보고 싶었지만 다시 한번 히든 몬트코스를 플레이했는데 스코어가 똑같게 나왔습니다. 점수와 무관하게 파 3홀 3개 파 5홀 3개로 이루어져 있는 건 개인적으로는 불호인 것 같습니다.
그린 역시 상당히 관리가 잘되어 있는 편이고 그린스피드는 2.9까지 나왔습니다.
한가지 저번 라운드와 다르게 한두 개 홀의 그린 주변에 모래가 너무 많았고 몇몇 파 3홀 티박스는 상당히 훼손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마 4월 초에 인원이 몰리다 보니 그렇다는데 성수기에 관리가 안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드디어 페어웨이와 러프가 색으로 구분이 가능해져서 그런지, 지난번보다 티잉그라운드가 뒤로 당겨져있어서 그런지 티샷난이도가 높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캐디님 진행도 저번보다 발랄하신 분을 만나 즐겁게 라운드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글코스도 조만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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