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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is life/골프 정보

골프 드라이버 비거리, 클럽별 비거리

by 장파드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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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끝없는 비거리 욕심

골퍼들은 비거리에 대한 욕심이 많다. 특히 드라이버의 비거리에 관심이 많다. 골프공을 최대한 멀리 보낼수록 세컨드샷에서 짧은 골프 클럽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아이언이나 웨지 같은 경우 일정거리 이상을 보낼 수 있다면 골프공을 멀리 보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아이언이나 웨지는 일관성 있는 비거리를 보낼 수 있어야 스코어를 줄이기 쉽다.

 

비거리를 결정하는 여러 요소들

골프 클럽의 로프트(loft)는 강할수록 멀리 보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요즘 많은 제조사들이 아이언의 로프트를 높여 비거리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같은 7번 아이언이어도 어떤 아이언은 28도이고 어떤 아이언은 34도이다. 7번 아이언 비거리가 180m라며 으쓱대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7번 아이언 로프트를 확인해 보자.  드라이버의 경우, 로프트가 높다고 멀리 가는 것은 아니다. 본인에게 맞는 로프트를 찾아야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스윙스피드와 백스핀량은 비거리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빠른 스윙스피드로 스위트스팟에 정확히 골프공을 타격했을 때 볼이 비행하는 속도는 굉장할 것이다. 하지만 골프공의 백스핀량이 많을수록 공을 높게 비행할 것이고, 일정한 백스핀량이 넘어가면 비거리는 줄어들 것이다. 최대 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빠른 스윙스피드와 적절한 백스핀량이 핵심이다. 골퍼마다 다르겠지만, 드라이버의 경우 백스핀량이 1900~2300 rpm 사이로 형성되어야 좋다. 아이언의 경우 골퍼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 비거리가 부족한 골퍼는 백스핀량과 골프공 런치(launch) 각도를 낮추어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다. 반대로 충분한 비거리가 보장된 골퍼는 높은 백스핀량과 높은 런치 각도를 이용해 캐리(carry) 거리로 그린의 핀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여성 아마추어의 드라이버 비거리의 경우, 140~160m정도를 기준으로 세운다. 남성 아마추어의 드라이버는 180m~200m 정도가 평균적인 비거리이며, 이는 여성 프로선수들과 비슷하다. PGA투어 프로선수들의 경우 260m 정도의 평균 비거리를 내고 있다.

 

목표해야 하는 클럽별 비거리

절대적인 수치나 정답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의 골프장에서 플레이한다고 가정했을 때,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210m를 넘기면 화이트티(white tee)에서 플레이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 남성 골퍼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210m라고 가정했을 때, 클럽별 비거리를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보았다.

 

  • 드라이버 - 210m
  • 3번 우드 - 190~200m
  • 2번 드라이빙 아이언, 3번 유틸리티 우드, 5번 우드 - 180~190m
  • 5번 유틸리티 우드, 3번 아이언 - 170~180m
  • 4번 아이언 - 170m
  • 5번 아이언 - 160m
  • 6번 아이언 - 150m
  • 7번 아이언 - 140m
  • 8번 아이언 - 130m
  • 9번 아이언 - 120m
  • 피칭 웨지 - 100~110m
  • 갭웨지 - 80~100m
  • 샌드웨지 - 60~80m

골퍼가 드라이버로 210m의 비거리를 낼 수 있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클럽별 비거리를 목표하고 연습할 수 있다. 여성골퍼의 경우 남성골퍼의 기준에서 20~30m 정도를 덜어내면 계산이 가능하다.

 

비거리와 코스매니지먼트(Course Management)

티샷(tee shot) 한번으로 그린 위에 있는 핀(pin)과 가깝게 골프공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골퍼에게 이득이 된다. 하지만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비단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코스매니지먼트와 연관이 있다. 좁은 페어웨이에서 리스크(risk)를 줄이기 위해 프로선수들이 페어웨이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tee shot)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페어웨이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기 위해서는 비거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페어웨이우드나 아이언으로도 충분히 많은 비거리를 보낼 수 있어야 골퍼에게 선택지가 주어지는 것이다. 비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는 매번 티샷을 할 때마다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120m 안쪽에서 피칭샷을 그린에 올릴 수 있거나 홀컵에 가깝게 붙일 수 있는 자신이 있는 골퍼라고 가정해 보자. 골퍼가 300m의 짧지만 좁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는 par4 코스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드라이버로 티샷을 해서 risk를 높일 필요가 없다. 티샷에서 180미터를 보낼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고 120m 피칭샷을 노리는 코스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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