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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is life/골프 정보

100타 아래로 칠 수 있는 골프 플레이팁

by 장파드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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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9개와 더블보기 9개는 99타이다

쉽게 생각해 보자, 보기 9개 더블 보기 9개를 하면 된다. 믿기 힘들 수도 있지만 파와 버디 없이 100타보다 적게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비기너 골퍼가 100타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 파나 버디를 위해 그린의 핀을 무리하게 공략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우선 골퍼는 보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파 4홀을 기준으로 세컨드샷에 그린에 올리거나 핀에 가깝게 붙이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그린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자.

 

스윙 전 그립과 정렬 체크

그립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비기너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그립일 것이다. 또한 프로선수들과 로우핸디캡 골퍼들도 필드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그립이 스트롱하게 혹은 위크 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골퍼의 그립을 항상 체크하고, 정석적인 그립으로 연습하고 플레이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무리 멋진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잘못된 정렬(alignment)을 가지고 있다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없다. 특히 티샷에서 잘못된 정렬을 하는 것은 OB와 페널티구역에 골프공이 날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윙 셋업 시 항상 골퍼는 본인의 정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습과 실전을 다르게, 볼포지션

볼포지션은 골프 클럽마다 조금씩 다르다. 긴 골프클럽일수록 왼쪽으로 위치하게 하며, 짧은 채일수록 오른쪽으로 위치하게 한다.

 

드라이버의 경우 상향타격을 위해 왼발 뒤꿈치에 공을 위치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상향타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골퍼에게는 왼쪽으로 치운 친 공의 위치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상향타격이 드라이버샷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추천한다. 하지만 당장 빠른 미래에 골프장에 방문한다면, 연습 시 골퍼의 스윙이 어느 위치에 공을 두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사실 프로선수들이나 로우핸디캡 골퍼들도 상황에 따라 드라이버 공 위치를 비교적 가운데로 옮기는 경우가 있다.

 

아이언이 자신 없는 골퍼의 경우는 대부분 캐스팅현상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원래의 볼포지션보다 오른쪽으로 옮겨두고 스윙을 하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

 

비기너골퍼는 연습을 통해 단점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실전을 앞두고 있을 때에는 단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이용해서 스윙을 할지 고민해 보자.

 

무모한 티샷은 피하자

보기와 더블보기만으로도 100타보다 적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무모한 티샷으로 발생하는 OB(out of bounds)와 페널티구역 벌타는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퍼의 드라이버 티샷이 불안정하다면, 좁은 페어웨이를 가진 코스에서는 비교적 스윙이 수월한 7번 혹은 6번 아이언과 같은 미들아이언으로 티샷을 하자. 골퍼가 페어웨이우드나 하이브리드 스윙에 자신이 있다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파 4홀 티샷에서 OB나 벌타가 발생하면 욕심을 버리고 침착하게 그린 주변으로 공을 보내고, 더블보기나 트리플 보기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비기너 골퍼의 그린 공략

비기너 골퍼가 100타를 넘기 위해, 골프 홀컵에 꽂혀있는 핀플레그(pin flag)를 향해 골프공을 날려야 한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자.

 

코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핀플레그가 그린 중앙에 꽂혀 있는 경우는 대게 드물다. 보통 핀플레그는 그린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또한 페어웨이가 비교적 무난한 경우, 그린 주변에 벙커나 페널티구역이 골퍼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컨드샷에서 골퍼가 10번을 스윙해 9번 이상 홀컵 근처에 붙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린의 중앙을 타깃 해서 스윙을 함으로써 최대한 위험한 상황을 피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

 

어프로치샷은 굴리는 것이 좋다?

아마추어의 어프로치샷은 굴리는 것이 좋다고 단정 짓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비기너 골퍼들은 높은 확률로 본인의 웨지의 바운스나 그라인드가 무엇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기너들에게 추천해 주는 웨지들은 대부분 바운스가 비교적 높아 샷메이킹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비기너 골퍼가 웨지로 헤드를 닫고 클럽 로프트를 높여 굴리는 어프로치샷을 하면 클럽헤드의 리딩에지가 땅에 박히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헤드를 살짝 열고 연습하는 것이 필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비기너의 골퍼의 세컨드샷은 그린을 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어프로치샷의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좋지 않은 라이에 공이 있거나 짧은 잔디에서는 헤드를 살짝 열고 스윙하는 것이 헤드가 공밑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방향보다는 거리감이 중요하다

100타를 넘어서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아무래도 퍼팅일 것이다. 홀컵에 한 번의 스윙으로 골프공을 넣는다는 생각보다는 홀컵 주변으로 골프공을 가까이 붙여 두 번 혹은 세 번에 끝낸다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 4홀 기준, 3번의 스윙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고 2번 혹은 3번의 퍼팅으로 공을 홀컵에 넣는다면, 보기 혹은 더블보기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간에 투자하기보다는, 홀컵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자. 또한 퍼터의 거리감을 익히는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각자의 퍼팅스트로크로 3m, 5m, 10m, 20m의 비거리를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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