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들과 기록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은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가 타이틀스폰서가 되면서부터입니다. 1926년 로스앤젤러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첫 개최되었으며, 당시 해리 쿠퍼가 우승을 했습니다.
또한 2019년까지는 제네시스 오픈으로 아마추어선수들과 프로선수들 모두 출전 가능했지만, 2020년부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되면서 프로선수들만 참가 가능하게 되었죠.
맥도널드 스미스(1928, 1929, 1932, 1934) 로이드 맹그럼(1949, 1951, 1953, 1956)이 총 4회로 최다 우승자이고, 벤 호건, 아널드 파머, 버바 왓슨 등 전설적인 플레이어들도 각각 3승을 거두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승년도 | 우승자 | 최종타수 |
2013 | 존 메릭 | 273 |
2014 | 버바 왓슨 | 269 |
2015 | 제임스 한 | 278 |
2016 | 버바 왓슨 | 269 |
2017 | 더스틴 존슨 | 267 |
2018 | 버바 왓슨 | 272 |
2019 | J.B. 홈즈 | 270 |
2020 | 아담 스콧 | 273 |
2021 | 맥스 호마 | 272 |
2022 | 호아킨 니만 | 265 |
작년 우승자인 호아킨 니만은 LIV골프로 이적하면서 출전이 불발되었습니다. 호아킨 니먼은 작년 제네시스 오픈에서 대회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대회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록명 | 기록 | 선수명 |
18홀 최저 타수 | 61타 | 조지 아처(1983), 테드 트리바(1999) |
36홀 최저 타수 | 126타 | 호아킨 니만(2022) |
54홀 최저 타수 | 194타 | 호아킨 니만(2022) |
72홀 최저 타수 | 264타 | 래니 왓킨스(1985) |
가장 큰 차이의 우승 | 9타차 우승 | 필 로저스(1962) |
가장 큰 역전 우승 | 8타차 역전 | 켄 벤츄리(1959) |
연장전 | 18번 | 가장 최근은 2021년 맥스 호마가 토니 피나우를 꺽고 우승함 |
홀인원(1983년부터) | 42번 | 가장 최근 스캇 해링턴이 2021년에 기록 |
경기 시청 전 알아두면 재밌는 4가지 사실들
1926년에 지어진 리비에라 C.C.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가장 많이 개최되었던 리비에라 컨츄리 클럽은 1926년에 설립되었으며, 2028년 개최될 LA올림픽에서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1984 미국 올림픽에서는 골프가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전설적인 만능 여성 스포츠인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1932년 LA 올림픽에서 허들, 창던지기, 높이뛰기에서 세계 신기록 수립)가 1938년 여성 최초로 LA오픈에서 여성 골프선수가 되었습니다. 1948년에는 빌 스필러와 테드 로드스가 PGA에 참가한 최초의 흑인 골퍼가 되었습니다.
벤 호건의 골목(Hogan's Alley)
리비에라 C.C. 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총 59회의 호스트를 지낸 골프 코스입니다. 벤 호건은 3번의 우승을 리비에라 C.C. 에서 거두었는데, 1948년 벤호건이 US OPEN에서 우승하자 리비에라 C.C. 에 벤 호건의 골목이라는 뜻의 Hogan's Alley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리비에라 C.C. 에는 벤 호건의 청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당시 벤 호건은 US오픈 상금으로 2,000달러를 지급받았으며,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우승 상금은 2,000만 달러입니다.
골프 GOAT는 누구?
타이거 우즈는 1992년 고등학생 때 아마추어 신분으로 리비에라 C.C. 에서 투어 데뷔를 한 사실도 유명합니다. 당시 6타 차이로 컷탈락을 하고 말았죠. 또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인데, 정작 본인은 우승을 한 경험이 없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또 다른 골프의 GOAT로 평가받는 골퍼인 잭 니클라우스도 리비에라 C.C. 에서 우승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가장 좋은 성적은 1999년 공동 2위였습니다.
만약 타이거 우즈가 이번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게 되면 샘 스니드의 투어 최다승인 82승을 뛰어넘는 동시에 잭 니클라우스도 해보지 못한 리비에라 C.C. 에서 우승을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GOAT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리비에라 C.C. 의 상징과도 같은 10번 파 4홀
315야드의 짧은 파 4홀인 10번 코스는 오랜 기간 동안 골퍼들에게 사랑받아온 코스입니다.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벤 호건 등이 찬사를 보냈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드라이버로 한 번에 그린에 올리려는 시도를 하는 반면 벤 호건은 롱아이언을 이용해 좌측 페어웨이로 티샷을 보내고 세컨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했습니다. 이후 벤호건의 공략법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현대의 골프에서는 그린을 향해 티샷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통계가 나오며, 많은 선수들이 원온을 노리고 티샷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어떤 방법으로 10번 홀을 공략할지 지켜보는 것도 한 가지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작년 디오픈 챔피언쉽 이후 7개월 만에 복귀하는 공식대회로 예고된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리비에라 C.C. 에서 열립니다.
한국 중계시간
1R : 2월 17일 새벽 1:00
2R : 2월 18일 새벽 1:00
3R : 2월 19일 새벽 2:00
FR : 2월 20일 새벽 2:00
지난 WM피닉스오픈과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총 상금 2,000만 달러와 우승자에게 360만 달러라는 큰 금액이 걸려있는 특급대회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김영수, 이경훈, 김성현이 참가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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