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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람이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 17언더파를 기록하며, 맥스 호마의 추격을 2타 차이로 지켜내며 우승했습니다.
존 람은 최근 5개의 대회에서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며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해 냈습니다.
존 람은 이번 우승으로 PGA통산 10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WM피닉스오픈 4라운드에서 비교적 빠르게 우승경쟁에서 멀어지며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도 특급대회인 만큼 아쉬움을 달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1언더파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처음으로 걸어서 18홀을 완주한 점과 전성기를 보는 듯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보여주며 골프 황제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년도 우승자인 맥스 호마도 백투백 우승을 위해 끝까지 분발했지만 4라운드 10번 홀 이후로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14,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존 람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이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3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주형이 1언더파 45위, 임성재가 1 오버파 56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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