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가 한 번쯤 꿈꾸는 머슬백 또는 블레이드 아이언
날렵하고 아름다운 머슬백 또는 블레이드 아이언으로 멋지게 스윙을 하며 긴 디봇자국을 만들어내는 상상을 골퍼라면 한 번쯤 했을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프로선수들과 로우핸디캡 골퍼들에게 사랑받던 머슬백아이언이 오직 그들만의 전유물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작은 클럽헤드, 무거운 샤프트, 작은 스위트스폿을 가지고 있는 머슬백아이언은 다루기 쉬운 골프클럽이 아니다. 하지만 머슬백아이언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과 장점은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골퍼들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글은 왜 골퍼들이 머슬백아이언을 한 번쯤은 사용해봐야 하는지 3가지 이유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머슬백 아이언의 가장 큰 장점은 샷에 대한 피드백이다
머슬백 아이언은 대부분 CG(center of gravity)가 비교적 높고 작은 스위트스폿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캐비티백 아이언이나 다른 종류의 아이언들은 비교적 낮은 위치에 CG가 형성되어 있고 넓은 스위트스폿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머슬백아이언은 정확한 스윙과 하향타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타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위에 언급한 이유로 머슬백 아이언은 미스샷을 쳤을 때 둔탁한 소리와 심한 진동이 손을 통해 전달해 온다. 관용성이 비교적 적어 미스샷의 비거리와 방향성이 골퍼가 친 그대로 골프공이 날아가게 된다. 다른 말로 골퍼의 샷에 대한 피드백이 높아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 가능하다.
어떤 골퍼는 샷에 대한 피드백보다 관용성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샷의 대한 피드백이 확실하다는 것은 어떤 부분들 연습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슬백 아이언을 사용하면 나날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겨날 것이다.
2. 오프셋이 없는 머슬백 아이언
머슬백 아이언의 특징은 날렵한 탑라인, 비교적 작은 클럽헤드, 무거운 샤프트, 그리고 오프셋을 지양하는 점이다. 오프셋이 거의 없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머슬백아이언도 있다.
오프셋이 없다는 것은 관용성과도 연관이 있다. 캐비티백아이언을 비롯한 다른 아이언들은 대부분 각기 다른 오프셋을 가지고 있어, 클럽 헤드가 오프셋의 정도에 따라 닫혀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프셋은 골퍼로 하여금 하향타격을 쉽게 해 주고 우측으로 밀려나가는 슬라이스를 줄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프셋이 있을수록 샷메이킹은 힘들어진다. 헤드를 열고 닫는 행위를 하는 데 있어 오프셋은 방해가 된다. 골퍼는 원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원하는 구질을 구사할 수 있어야 로우핸디캡퍼가 되기 수월하다. 머슬백아이언은 골퍼가 치는 방향 또는 구질 그대로 구현해 주기 때문에 스윙과 샷의 일관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
머슬백아이언을 사용하면서 정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다 보면 어떤 골퍼보다도 일관성 있는 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3. 머슬백의 멋진 외형과 부드러운 타격감은 모든 역경을 잊게 해준다
머슬백 아이언은 처음 사용하는 골퍼는 아마도 한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여타 다른 아이언들이 클럽의 아래쪽으로 무게중심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머슬백은 그렇지 않다. 이러한 차이점은 하향타격과 스위트스폿에 공을 맞춰내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런 단점을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머슬백을 사용하는 골퍼들의 원동력은 날렵한 탑라인과 유려한 외형을 가진 머슬백을 가지고 스위트스폿에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졌을 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타격감에 있다. 연철을 단조하여 만들어진 머슬백의 타격감은 다른 종류의 아이언은 흉내 낼 수 없다.
머슬백아이언을 사용해야 하는 골퍼
모든 골퍼가 무조건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쉽게 즐기고 싶어 하는 골퍼라면 머슬백과 블레이드 아이언은 스트레스를 만들어낼 뿐이다. 이런 골퍼들은 캐비티백아이언, 중공아이언, SGI아이언 등 골퍼들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고 보다 쉽게 골프를 즐길 수있게 해주는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 중 더 높을 곳을 목표로 하는 골퍼라면 머슬백아이언을 한 번쯤 사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빠른 피드백과 적은 오프셋은 골퍼의 단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하고 연습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멋진 외형으로부터 오는 만족감과 부드러운 타감이 가져다주는 행복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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